내달 1일 콘텐츠·커머스 묶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서비스
충성도 높이고 추가매출 노려



IT기업들이 콘텐츠와 커머스(상거래)를 묶은 '유료회원제 서비스'를 앞세워 온라인 유통시장으로 진격하고 있다. 편리한 배송 서비스 등으로만 고객을 붙잡기 어려워진 만큼, IT기업이 지닌 양질의 콘텐츠 등을 활용해 새 먹거리 시장창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아마존 등 해외 기업들이 콘텐츠와 유통을 연계한 유료 회원제 서비스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표 포털인 네이버가 내달 1일 콘텐츠와 커머스를 묶은 유료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전반에 큰 후폭풍을 낳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네이버쇼핑몰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더불어 양질의 콘텐츠도 제공된다. 웹툰 미리보기 10편이나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등 콘텐츠를 추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유료회원제 서비스 도입은 포인트 적립으로 이용자들을 충성 고객으로 만드는 동시에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경험으로 추가 매출 기회도 얻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커머스' 쌍끌이… 유료고객 모으는 '아마존'= 해외에서는 이미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콘텐츠 사업과 커머스 부문에서 서로 시너지를 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마존은 자체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와 연계한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자를 유인한다. 아마존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은 연회비 119달러(14만5000원)로, 스트리밍 콘텐츠 뿐만 아니라 무료배송, 음악, 쇼핑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마존은 콘텐츠 질도 더 높이고 있다. US오픈 등의 경기 중계권을 본격적으로 확보하며, 넥플릿스 등과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소비자 유인 효과로 이용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에는 유료멤버십 서비스 '징둥 플러스'가 있다.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유료멤버십 서비스 징둥 플러스의 연회비는 149위안(2만5000원)이다. 유료 회원들은 징둥 닷컴 포인트인 징더우의 높은 적립률과 특별 가격 및 배송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징둥 플러스에는 중국 지식플랫폼 즈후 멤버십 혜택과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이치이의 VIP 멤버십 등의 서비스가 있다.

◇구글·인스타그램, 차세대 커머스 플랫폼 주목= 글로벌 1위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은 온라인 상거래 서비스인 '구글 쇼핑'에서 판매업자들이 별도 비용 없이 상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구글은 미국을 시작으로 올해 안 에 세계 모든 지역에서 구글 쇼핑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무료 개방이 이뤄지면 소상공인 등 다양한 판매자들이 구글 쇼핑에 쉽게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스타그램도 2018년 쇼핑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 게시물 내에 제품 정보를 태그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사진 속 상품에 달린 태그를 터치하면 구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소규모 사업자들은 입점 수수료가 없고 많은 이용자가 밀집된 장점에 주목한다. 이미 직관적인 사진·동영상을 마케팅 도구로 삼아 인스타그램을 쇼핑채널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IT기업 유료회원제 서비스

회사명

주요 내용

네이버

- 다음달 1일 유료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출시
- 유료회원, 네이버쇼핑몰서 네이버페이로 결제시 결제금액 5% 포인트 적립
- 웹툰 미리보기 10편,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등 부수 콘텐츠 이용

아마존

- 아마존 유료회원제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운영
- 스트리밍 콘텐 뿐만 아니라 무료배송, 음악, 쇼핑 등 혜택 제공

징둥

-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 유료멤버십 '징둥 플러스'운영
- 징둥닷컴 포인트인 징더우 높은 적립률 및 배송 서비스 등 이용

구글

- 구글쇼핑 별도 비용 없이 상품 노출 가능하게 개편
- 소상공인 등 다양한 판매자의 구글 쇼핑 진출 가능

인스타그램

- 사용자 게시물 내 제품 정보 태그하는 기능 추가
- 사진 속 상품 달린 태그 터치 시 구매 체이지로 연결

 자료: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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