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확진자 호흡기 검체로부터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확진자 28명의 검체로부터 분리를 시도해 10개 검체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확인했으며, 이 중 5개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법으로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임이 밝혀졌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한 지자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가 유일하다.
질병관리본부, 일부 대형 병원을 제외하면 흔치 않은 사례라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했다.
분리해 확보한 바이러스는 지역별 환자 특성 등을 연구하는 데 쓰인다.
국내외 분리주와 염기서열 비교분석으로 유전자 변이 여부를 추가로 분석하고 질병관리본부 등과 연구 결과를 공유해 백신 후보 물질 개발 자료로도 활용된다.
정재근 감염병연구부장은 신종 감염병의 원인 바이러스 분리와 확보는 감염병의 진단·치료,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6시간 이내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약 1만300건 검사를 수행했다.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진단체계를 점검과 동시에 하루 250건 이상 검사 장비를 보완하는 등 후속 대응 방안을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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