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0시 기준 15명 증가 그쳐
서울 확진 1명 해외 접촉 추정
70대 이상 고령층 치명률 높고
지역집단 감염 우려 불씨 남아

학생들 만날 준비  고3 등교 개학을 이틀 앞둔 18일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책상을 배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학생들 만날 준비 고3 등교 개학을 이틀 앞둔 18일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책상을 배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발 집단감염은 계속 'n차' 전파 중이다. 다만 그로 인한 확진자 수 두 자릿수로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생활방역으로 지역감염 통제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면서도 'n차' 감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5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0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19명, 17일 13명에 이어 이날까지 1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초발 환자 중 한 명인 경기 용인의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12명, 9일 18명으로 늘었고,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었다. 이어 12∼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를 유지하다가 16일부터는 10명대로 안정화하는 추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 15명 중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충북에서 각 2명이, 대구에서 1명이 추가됐다. 서울·인천에서는 추가 환자가 없었다.

서울시 발생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누계가 736명을 기록했다. 24시간 전보다 1명이 는 수치다. 전날 확진된 신규 환자는 미국으로부터 입국한 21세 종로구 거주자이며 해외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확진자 누계 736명의 감염원인 중 '해외접촉'이 263명(35.7%)으로 가장 많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으로 서울에서 신규 확진된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

전국 평균 치명률은 2.38%이지만,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구체적으로 30∼50대의 치명률은 모두 1% 미만이지만, 60대에선 2.78%, 70대에선 10.91%, 80세 이상에선 25.92%로 치솟는다.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6505명(58.79%), 남성은 4560명(41.21%)이다.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3082명(27.85%)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50대 1968명(17.79%), 40대 1462명(13.21%), 60대 1365명(12.34%), 30대 1215명(10.98%) 등의 순으로 이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6명 늘어 총 9904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898명으로 2명 줄었다.

전날 555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서 지금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75만3211명으로 늘었다. 이 중 72만605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현황으로 볼 때 현재 지역감염은 생활방역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태원발 4차 전파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지역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입장이다.

방역 당국은 "생활방역 준칙을 준수하는 게 코로나 19 감염 예방의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