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미·중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華爲)를 대상으로 반도체 조달선을 봉쇄하는 초강도 제재를 내놓자 중국이 반발하며 강력한 보복조치를 예고했다. 보복 대상으론 퀄컴, 애플, 보잉 등이 거론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며 단교까지 시사했다. 이 발언을 놓고 외신들은 미국이 중국과 완전히 결별하는 '디커플링'을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양국은 제1단계 무역협정에 서명하며 서로 악수를 나눴지만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관계가 돌변했다. 이후 세계 1, 2위 경제대국 미국과 중국의 결별에 가속도가 붙고있는 양상이다. 오는 11월 미 대선 때까지 관계 악화는 계속될 것이다. 대선이 끝나도 미국 내 반중 정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국제사회는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신냉전'이라는 또 하나의 폭탄을 안게 됐다. 두 경제대국의 양보없는 대립은 그렇지 않아도 미증유의 위기를 겪고있는 세계 경제에 치명타를 안길 것이다. 2차 무역전쟁으로 번지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물리적 충돌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입장에선 무역전쟁이 터지면 직접적이고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우려스러운 것은 양강의 편 가르기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두 나라가 서로 자기편이 되라고 우리를 노골적으로 압박할 것이다. 이미 한국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을 통해 이를 경험한 바 있다. 여러모로 미·중 신냉전은 우리나라에 전방위 악재가 될 것이 분명하다.
불확실성의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손놓고 있다가는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갈 수 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 당장 국제정세를 냉철하게 분석하면서 국익을 지킬 수 있는 외교력을 확충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주도면밀한 외교전략을 마련하고 외교력을 결집해 난국을 타개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미·중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는 중장기적 전략도 수립해야할 것이다. 결과는 우리의 준비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물론 정부도 통상·외교·안보 측면에서 대비하고는 있겠지만 국제정세가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있음을 다시 한 번 명심하길 바란다.
이제 국제사회는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신냉전'이라는 또 하나의 폭탄을 안게 됐다. 두 경제대국의 양보없는 대립은 그렇지 않아도 미증유의 위기를 겪고있는 세계 경제에 치명타를 안길 것이다. 2차 무역전쟁으로 번지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물리적 충돌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입장에선 무역전쟁이 터지면 직접적이고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우려스러운 것은 양강의 편 가르기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두 나라가 서로 자기편이 되라고 우리를 노골적으로 압박할 것이다. 이미 한국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을 통해 이를 경험한 바 있다. 여러모로 미·중 신냉전은 우리나라에 전방위 악재가 될 것이 분명하다.
불확실성의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손놓고 있다가는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갈 수 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 당장 국제정세를 냉철하게 분석하면서 국익을 지킬 수 있는 외교력을 확충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주도면밀한 외교전략을 마련하고 외교력을 결집해 난국을 타개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미·중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는 중장기적 전략도 수립해야할 것이다. 결과는 우리의 준비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물론 정부도 통상·외교·안보 측면에서 대비하고는 있겠지만 국제정세가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있음을 다시 한 번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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