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을 반복하며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방역당국이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산발적 유행과 이완을 반복하며 우리 사회에 오래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언젠가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돼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이 분명하지만, 이와 별도로 달라진 세상, 한 걸음 더 발전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세상은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이 생활화된 세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이태원 클럽 감염에서 보듯이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항상 조심하지 않으면 집단감염을 부를 것"이라고 했다.

지역축제가 예정된 지자체에 취소 요청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권 부본부장은 "전체적인 유행 규모가 감소해왔고 주말을 넘기면서도 현재대로 유지된다면, 일상 속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노력이 지자체와 다른 분야에서도 계속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주말에도 집합금지명령과 방역수칙을 지키고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에 주의하면서 차분하고 침착하게 달라진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국내 코로나19 발생 100일째인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국내 코로나19 발생 100일째인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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