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취업률 비율도 '최악'
기업경기실사지수 70 머물러
경기악화 예상하는 기업 많아

문재인 정부 3년 차에 해당하는 2019년 전체 고용률은 60.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40대와 30대 고용이 줄어든 데다, 60대 이상 고용만 큰 폭 늘어 질적인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고용률·실업률 추이= 40대 고용률은 78.4%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유일하게 하락했다. 30대 취업자도 숫자 상 2만6000명 줄었지만, 30대 인구 감소로 고용률은 0.8포인트(p) 오른 76.6%를 나타냈다. 반대로 60대 이상 고용률은 2019년 1.4%p 증가한 41.5%로 집계됐다. 앞선 이명박·박근혜 정부 3년 차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된다. 노인 일자리 비중이 큰 폭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기준 전체 실업률은 3.8%로 전년 대비 변동이 없었다. 20대 실업률이 전년 대비 0.4%p 줄어든 점은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이명박 정부 3년 차였던 2010년 고용률은 전년 대비 0.1%p 오른 58.9%였다. 전년 대비 연령별 고용률은 30대 72%, 40대 77.9%, 50대 70.9%로 각각 0.6%p, 0.3%p, 0.7%p 개선됐다. 20대는 전년(58.4%)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2010년 실업률은 전년 대비 0.1%p 증가한 3.7%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실업률이 2.8%로 1.2%p 늘어난 탓이 컸다.

박근혜 정부 3년 차였던 2015년 고용률은 60.5%로 1년 전과 비교해 변함 없었다. 전년 대비 연령별 고용률은 20대 57.9%, 30대 74.4%, 50대 74.4%로 각각 0.5%p, 0.3%p, 0.2%p 늘었다. 40대 고용률은 79.1%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2015년 실업률은 전년 대비 0.1%p 증가한 3.6%로 집계됐다. 40대와 50대 실업률은 각각 2.3%, 2.4%로 0.1%p씩 올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문재인 정부 3년 차인 2019년 전산업 BSI는 1월 69로 시작해 12월 76으로 집계됐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100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추이를 살펴보면 1월 집계에서 69를 기록한 이후 3월부터 12월까지 8월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70 이상을 나타냈다.

이명박 정부 3년 차인 2010년 당시에는 1월 89로 시작해 12월 90으로 집계됐다. 즉, 문재인 정부 때보다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았다는 의미다. 4월 95를 기록한 이해 8월부터 10월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9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박근혜 정부 3년 차인 2010년 BSI는 문재인 정부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월 71을 시작으로 4월 78까지 수치가 개선됐으나, 이후 7월과 10월을 제외하고는 70선을 넘지 못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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