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장이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재정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특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국정방향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지금의 경제위기는 전 세계의 소비·유통·생산 등이 동반 침체하고 있다. IMF 외환위기보다 훨씬 더 큰 위기"라며 "우리의 재정건전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미증유의 위기상황인 지금은 과감한 재정지출 확대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 특위원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고용유지를 꼽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5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소비·유통·생산기반이 붕괴되지 않도록 지키고 고용유지를 최대 목표로 하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쳤다"면서 확장재정 정책의 필요성을 짚었다.

김 특위원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Untact)화·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4차산업혁명 진행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국가나 기업은 생존이 힘들어질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환경에 맞게 우리 정부의 100대 과제도 재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김 특위원장은 예비유니콘 기업과 코로나19를 계기로 성장한 진단키트 업체, 치료약·백신개발 바이오 기업 등에게 국제투자자본을 적극 유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의 금융은 아직 기업의 미래가치를 판단하여 선제 투자하는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유망 기업에 대한 Online IR 을 실시하는 등의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제투자자본 유치는 우리 정부의 K유니콘 30개 달성도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에 묶여있는 국내 금융기관, 대기업, 개인 자본의 후속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런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면 '창업·성장·회수' 벤처 생태계가 조성되고 대기업, 연구기관, 대학 우수 인재들의 창업붐이 조성될 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경제활력을 회복시켜 줄 수 있다"고 힘줬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김진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장이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열린 문재인정부 3주년 국정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장이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열린 문재인정부 3주년 국정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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