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 가전업계가 크면 클 수록 좋다는 '대대익선(大大益善)' 트렌트를 반영해 대용량 세탁기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에 이어 캐리어에어컨도 대용량 세탁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대용량 경쟁이 확전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캐리어에어컨은 이날 16㎏·18㎏ '클라윈드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 2종을 출시하며 처음으로 세탁기 시장에 진출했다.

신제품은 세탁판과 모터가 하나로 붙어있는 '인버터 DD모터'를 사용해 더욱 강력한 물살로 옷감 구석구석까지 세탁할 뿐만 아니라 동급 모델 대비 저소음, 저진동, 우수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올해 대대익선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대용량 세탁기 시장을 정조준해 많은 양의 빨래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제품 출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드럼세탁기 시장에서도 대대익선 트렌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20일 나란히 '최대 용량'을 앞세운 세탁기 출시를 알렸다.

LG전자는 지난 주말 기존 21㎏ 제품과 외관의 가로 길이는 같지만 내부 세탁통의 용량은 10% 이상 커진 24㎏ AI DD(Direct Drive) 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를 출시했다. 특히 23일에는 21㎏ 세탁기와 16㎏ 건조기 모두 대용량을 채택한 국내 최초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1월 출시한 23㎏ '그랑데AI' 세탁기에 이어 이달 말 최대 용량인 24㎏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로 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세탁기 교체 수요로도 이어지자 가전업체들은 통돌이세탁기, 드럼세탁기,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대용량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세탁기 시장 규모가 2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0만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불 빨래와 몰아서 세탁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특성상 대용량 제품을 선호한다"며 "많은 양과 부피가 큰 빨랫감을 한 번에 세탁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설치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한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캐리어에어컨이 '클라윈드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세탁기 시장에 진출한다. 첫 세탁기 출시 제품인 '클라윈드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는 2020년 '대대(大大)익선'이라는 대용량 세탁기 시장을 정조준해 많은 양의 빨래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도록 16kg, 18kg 2종으로 출시한다.  <캐리어에어컨 제공>
캐리어에어컨이 '클라윈드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세탁기 시장에 진출한다. 첫 세탁기 출시 제품인 '클라윈드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는 2020년 '대대(大大)익선'이라는 대용량 세탁기 시장을 정조준해 많은 양의 빨래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도록 16kg, 18kg 2종으로 출시한다. <캐리어에어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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