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별 출원 현황> (단위 : 건수)  특허청 제공
<부동산 관련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별 출원 현황> (단위 : 건수) 특허청 제공


#. A씨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나에게 적합한 집을 추천받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상현실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집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자신이 원했던 집과 유사하다는 판단에 블록체인을 통해 인터넷으로 계약서를 작성했고, 이사를 온 후에는 사물인터넷과 드론을 통해 집을 관리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부동산 관련 서비스에 접목한 이른바 '프롭테크(Property+Technology)'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6년 28건에 그쳤던 프롭테크 관련 특허 출원이 지난해 69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초기 단계 수준의 프롭테크 업체들이 부동산 거래와 매물에 대한 빅데이터, 가상현실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 같은 출원 증가세는 다양한 프롭테크 업체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부동산 관련 서비스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기술개발 노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원된 특허 중 사물인터넷 및 드론을 활용한 건물제어 청소 안전관리 기술(4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세예측, 상권분석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29%), 계약 이력 등의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16%), 가상현실을 접목한 선체험 기술(15%) 등의 순이었다.출원인별로는 중소기업과 개인이 각각 43.8%, 40.4%를 차지해 대다수를 차지했다.

김현수 특허청 전자상거래심사과장은 "정보통신과 4차 산업혁명 기술 발달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부동산 관련 서비스에 계속 유입되고 있어 관련 기술은 더욱 고도화되고, 특허출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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