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전 단계에 BIM 활용…건설업계 디지털 혁신 도모 한미글로벌 HG프리콘에 오토데스크 프리콘 툴 도입키로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왼쪽)과 김동현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가 MOU를 맺은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 제공
오토데스크코리아가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과 건설 분야 BIM(빌딩정보모델링)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건설 프로젝트 일부 단계에서 사용됐던 BIM을 프로젝트 전 단계로 확장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 개발, 영업을 포함한 프로젝트 각 단계별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을 공동 발굴하고, 민간·공공 발주처의 BIM 생태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미글로벌의 'HG프리콘' 서비스에 오토데스크의 '프리콘스트럭션'(이하 프리콘) 툴을 도입하고, 기술지원과 교류를 진행한다. 한미글로벌의 HG프리콘은 건설시공 이전 단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예측하도록 미리 지어보기를 하는 서비스다. 두 회사는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오토데스크의 프로젝트 실행 및 시공관리 SW인 'BIM 360' 등 다양한 프리콘 툴의 업무 효율성을 검증하고 기술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HG프리콘 서비스와 오토데스크의 프리콘스트럭션 툴이 만나 보다 강력한 BIM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국내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공공 발주처들의 적극적인 BIM 도입이 시급하다"면서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선도하는 한미글로벌과 협력해 국내 BIM 사례를 확대해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