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LG하우시스가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나는 데 발맞춰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달라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현장영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동시에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이뤄 B2B(Business to Business)에 치우친 매출 균형을 맞춰가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이달 40회 이상의 TV홈쇼핑을 진행하고 창호 제품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해 이달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LG지인몰을 통해 창호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0틀(세트)까지 철거비용을 지원해준다.

창호 몸체에 대해서는 최장 10년 품질보증 서비스도 제공해 주고 계약금액에 따라 20~4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이번 비대면 마케팅 확대는 B2C(Business to Consumer) 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하우시스의 작년 건축자재사업 매출은 2조1815억원으로 전년(18년)보다 0.9%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908억원으로 2.5% 증가했다.

LG하우시스는 업황 부진을 방어하기 위해 B2C 영업력을 높이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기존의 '지인'(Z:IN) 브랜드를 'LG지인'(LG Z:IN)으로 변경했다. 또 전국 20~30곳의 LG베스트샵에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시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영업이 여의치 못하게 되자 비대면 마케팅 강화로 B2C 확대 전략을 이어가기로 했다. B2C 계약은 주로 아파트단지 등에 위치한 토탈인테리어(TI)업체나 전시장 등에서 계약이 이뤄지지만 LG하우시스는 비대면 전략으로 코로나19 위기는 넘겠다는 전략이다.

B2C 품목에는 창호, 바닥재, 벽지 등이 있으며 주력은 고부가 사업군에 속하는 창호 제품이다. 창호는 수퍼세이브 시리즈가 대표적으로 보급형인 수퍼세이브3부터 프리미엄 라인인 수퍼세이브7까지 라인업을 꾸려놨다. 최근 선보인 '유로시스템9'의 경우 단열성능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일반 아파트보다 전원주택 등에 활용도가 높아 고객 반경을 더욱 확대시켰다.

LG하우시스는 비대면 마케팅을 중심으로 B2C 판매 비중을 높여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실내 인테리어 시장을 주도해 나가 B2B 사업과 균형을 맞춰간다는 전략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강화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인테리어 업계의 노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지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LG전자 베스트샵에 입점한 LG지인 인테리어.<LG하우시스 제공>
LG전자 베스트샵에 입점한 LG지인 인테리어.<LG하우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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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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