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최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집콕 패션'이 뜨고 있다.
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집돌이, 집순이 생활을 하면서도 패션은 포기 못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는 최근 2개월 새 파자마 및홈웨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 3월1일부터 4월20일까지 신장률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21.6% 상승했다.
엘라코닉의 자체제작(PB)브랜드 '언컷'에서는 봄 신상품으로 '이지웨어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란제리와 같은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엘라코닉의 대표 브랜드 '러브 스토리즈'도 신상품 파자마와 로브 등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피제이샐비지'의 홈웨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트나 동물 무늬에 무지개 색상의 조합이 발랄한 제품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는 이달 집콕 트렌드에 맞춰 남녀공용 '365 파자마'를 선보였다. 10부 기장부터 반팔, 4부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으며 세련된 색깔과 실용적인 소재로 제작했다. 올해 1분기 자주 파자마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318% 신장할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집에서는 물론 가벼운 외출까지 가능한 '액티브 웨어(active wear)'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복고 열풍에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일명 트레이닝 복(트랙 수트)이 대세로 떠올랐다.
최근 떠오르는 트레이닝 복은 기능만이 강조된 과거의 디자인과 달리 개성 있는 색상과 화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패턴이 있는 제품이다. 그 중에서도 상하의를 따로 또는 같이 입을 수 있도록 제작된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재택 근무를 하는 경우 화상 회의를 위해 '상하의 따로 패션'을 입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화면에 보이는 상의만 정장 스타일을 착용하고, 하의는 편한 옷을 입는 등 다양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이 많아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인 '에드하디'는 특유의 호랑이 프린트와 로고 패턴이 있는 트레이닝 복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트레이닝 복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올 봄에는 2배가량 늘린 10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여성복 '쥬시 꾸뛰르'도 이번 시즌 애슬레저 라인을 출시하며 2030 젊은 세대를 공략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대비 트랙 수트 상품 라인을 40% 이상 늘려 준비했다. 검정, 아이보리, 회색 등 세련된 컬러로 실용설을 높였으며 집뿐만이 아니라 가벼운 외출도 무리 없을 정도로 세련된디자인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