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주 수도권 청약단지 4곳 완판
"잘 되는 지역 계속 잘 될 것"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수도권 새 아파트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나오는가 하면, 풍선효과가 한 풀 꺾인 수원에서도 완판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대규모 미분양이 났던 양주시에서도 전 물량이 팔리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수요가 줄을 잇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호반써밋 목동, 더샵 광교산퍼스트파크, 양주회천신도시 노블랜드 A16블록 센트럴시티,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 등 4개 단지는 모두 1순위 마감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올해 르엘 신반포를 제외하고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급된 대형건설사 단지인 호반써밋 목동은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138가구를 모집해 총 1만7571명이 신청하며 평균 청약경쟁률 128대 1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된 강남 고가 재건축 단지인 르엘 빈산포 역시 청약경쟁률이 평균 124.7대 1에 달해 서울에서는 분양하는 단지마다 세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이어가게 됐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사이버 견본주택만 공개했음에도 관심고객이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건설 자체집계결과 사이버모델하우스 공개 이후 3일간 온라인 접속자수는 1일 평균 수 만여 명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청약경쟁률이 급등하고 있는 인천 역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가 높았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53가구를 모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1순위에서 1만3351건을 접수받으며 252대 1을 기록했다.

인천은 앞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부평(84.3대 1),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72.17대 1)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오히려 경쟁률만 놓고보면 더 높아졌다.

부동산 풍선효과가 한 풀 꺾인 수원에서도 완판단지가 나왔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더샵 광교산퍼스트파크 역시 284가구를 모집해 1순위 해당지역 5362건을 접수, 평균 18.88대 1을 기록하며 가장 작은 평형을 제외한 모든 평형이 1순위 해당지역 마감했다. 가장 작은 평형 역시 45가구 모집에 142건이 접수되며, 공급세대보다 더 많은 수요가 몰린 상황이다.

올해 초 대규모 미분양이 났던 경기도 양주서도 새 아파트 물량이 다 팔렸다. 총 732가구를 모집한 양주회천신도시 노블랜드 A16블록 센트럴시티는 1순위 총 2111건을 접수받았다.

앞서 지난 2월 같은 양주시에서 공급됐던 양주옥정유림노르웨이숲이 전 평형 1순위 미달됐던 것을 감안하면 대조적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수도권 단지의 청약결과가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서울은 아마 무난한 완판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에서도 인기가 많은 수원이나 인천 청약단지들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잘 되는 곳은 계속 잘 되고, 안 되는 곳은 계속 안되는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주는 공공분양단지가 나오자마자 완판됐다"라며 "아무래도 안되는 지역은 수도권이라도 청약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수도권 새 아파트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분양단지 모델하우스의 모습. <연합뉴스>
수도권 새 아파트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분양단지 모델하우스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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