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근 두 달 간 유지되고 있다. 정부가 '생활방역'으로 전환한다고 하지만, 국민의 뇌리 속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미 깊이 뿌리박혔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가 지난 후에도 독감이나 그 어떤 감염병 증상이 나타나면 국민들의 뇌리에 자리잡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작동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19는 국민의 일상에 지대한 변화를 몰고온 전환기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기업들도 정부의 감염병 확산방지 정책에 적극 협조하면서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돕는 주요 기술 중 하나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에 데스크톱 가상화(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가 있다.
VDI는 한마디로 특정 컴퓨터 속에 또 다른 가상 컴퓨터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본체가 각자의 컴퓨터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서버에 모두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가상머신을 통해 원격지에 떨어져 있는 데스크톱 컴퓨터를 호스팅 및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앙 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함으로써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이 도입하는 VDI는 안타깝게도 몇 가지 한계로 기업의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충족시키지 못한다. 우선 대부분의 VDI는 구식 디스크 스토리지 또는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를 채택한 통합기기인 컨버지드 인프라 위에서 구동돼 빠른 성능을 보장하지 못 한다.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란 스토리지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려 없이 고속 입출력(IO) 성능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단순히 하드디스크와 결합한 스토리지를 말한다. 느리고 비효율적인 하드디스크나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발생시킨다. 이는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업무 처리 속도와 효율 저하로 이어진다. 재택근무는 면대면 소통을 못하는 단점을 IT인프라의 속도와 즉각 응답이라는 장점으로 만회해야 하는데도 말이다.
반면 플래시 스토리지는 고속 데이터 처리 성능을 제공해 VDI 환경에서 민첩한 사용자 경험을 일관되게 보장할 수 있다. 현재 VDI 하이퍼바이저 환경은 그래픽 가상화, 향상된 수준의 보안, 원활한 애플리케이션 통합, 보다 많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지원해 고성능 워크로드의 안정적인 구동에 대한 요구사항이 매우 높다. 특히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티어1 및 티어2 VDI 워크로드의 통합과 최적화를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토리지의 방대한 병렬 처리를 지원하는 초고속 데이터 통신 프로토콜(NVMe) 기술이 개발돼 기업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초저지연의 성능과 함께 매우 높은 집적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다음으로 VDI 환경에서 기업의 요구사항은 데이터 보호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관리자들은 가상화 환경에서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을 수행해야 한다. 안전한 원격접속 환경을 구축하고, 보안이 확보된 네트워크를 구현해야만 재택근무 환경에서 문제없이 업무를 처리하고 기업의 주요 정보에 접속할 수 있다. 높은 품질의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여러 사업 부서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백업 및 복구하고 암호화 기술로 보호해 VDI 환경의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이처럼 데이터가 급증하는 환경에서 VDI 워크로드를 상시 고속으로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간과해서 안될 것은 '스토리지'다. 고성능 및 고가용성을 갖춘 스토리지 시스템은 VDI 환경의 성능 및 안정성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핵심 요소이다. 빠른 속도, 뛰어난 복원력 및 확장성을 지닌 스토리지를 통해서 VDI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비상사태 및 재해 발생이 빈번해질수록 기업들의 VDI 인프라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올플래시 스토리지 위에 VDI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어떠한 업무 조건에서도 위기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돕는 민첩한 IT 리소스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