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블룸버그가 9개 경제연구기관과 투자은행(IB)이 전망한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4월 8일 집계 기준)의 평균을 집계한 결과, 전기(1.3%) 대비 -1.5%를 기록했다.
9곳은 스탠다드차타드·바클레이즈·하이투자증권·HSBC·IHS이코노믹스·JP모건·옥스포드이코노믹스·소시에테제네랄·노바스코티아은행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는 역성장률이 더 커질 전망이다. 문제는 2분기부터 경제성장률 악화가 더 심해질 것이란 것이다. 지난해 2분기는 1.0%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 2분기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타격이 2분기부터 본격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1분기까진 비교적 선방했다. 2월까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고, 3월엔 수출 감소율이 0.2%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감소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6.8%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8년 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서비스 업종 타격 등 내수 침체도 3월부터 크게 두드러졌고, 4월부터는 더 악화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그동안 서비스업 위주로 타격을 줬지만, 미국·유럽의 경기위축에 따라 주력 수출산업으로 피해 영역이 넓혀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2분기가 1분기보다 더 어려워 연간으로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 14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실제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 된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23일 우리나라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표] 한국 2020년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
<자료: 블룸버그>
19일 블룸버그가 9개 경제연구기관과 투자은행(IB)이 전망한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4월 8일 집계 기준)의 평균을 집계한 결과, 전기(1.3%) 대비 -1.5%를 기록했다.
9곳은 스탠다드차타드·바클레이즈·하이투자증권·HSBC·IHS이코노믹스·JP모건·옥스포드이코노믹스·소시에테제네랄·노바스코티아은행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는 역성장률이 더 커질 전망이다. 문제는 2분기부터 경제성장률 악화가 더 심해질 것이란 것이다. 지난해 2분기는 1.0%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 2분기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타격이 2분기부터 본격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1분기까진 비교적 선방했다. 2월까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고, 3월엔 수출 감소율이 0.2%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감소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6.8%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8년 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서비스 업종 타격 등 내수 침체도 3월부터 크게 두드러졌고, 4월부터는 더 악화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그동안 서비스업 위주로 타격을 줬지만, 미국·유럽의 경기위축에 따라 주력 수출산업으로 피해 영역이 넓혀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2분기가 1분기보다 더 어려워 연간으로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 14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실제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 된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23일 우리나라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표] 한국 2020년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
<자료: 블룸버그>
| 구 분 | 4/8일 기준(%) | 2/6일 기준(%) |
| 스탠다드차타드 | -1.8 | 0.2 |
| 바클레이즈 | -1.3 | 0.1 |
| 하이투자증권 | -1.0 | 0.3 |
| HSBC | -0.7 | 0.6 |
| IHS 이코노믹스 | -0.9 | - |
| JP모건 체이스 | -0.6 | 0.0 |
| 노무라증권 | - | 0.2 |
|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 -1.6 | -0.5 |
| 소시에테제네랄 | -2.2 | 0.4 |
| 노바스코티아은행 | -3.4 | 0.3 |
| 평 균 | -1.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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