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오비맥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사회공헌 브랜드 'OB 좋은세상'을 앞세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사회에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2월 자사의 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긴급하게 마련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의료품을 코로나 피해 지역민들에게 지원했다. 오비맥주가 이번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해 지원할 긴급구호품과 기부금은 총 10억원에 이른다. 특히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은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전달했다.

또한 격리 생활 등에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8970병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하기도 했다.

오비맥주가 보유하고 있는 버드와이저는 WHO(세계보건기구) 발족일인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7일 하루 동안 판매된 전 세계 각 국가의 버드와이저의 수익금을 의료진들을 위해 기부한다.

한국의 경우, 하루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 열매 '코로나19 특별모금'에 전달한다.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는 국내 의료진과 봉사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버드와이저는 지난 3월 30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젊은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기부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버드와이저는 스테이 스트롱 티셔츠 선물하기를 통해 모은 판매금 전액과 추가로 동일한 모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서울문화재단에 기부, 생활고에 시달리는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 대규모 지원책도 시행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분야를 넘나드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구성원의 안전 우선 원칙에 따라 이번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오비맥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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