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스마일배송 인기
가전매출 작년보다 21% 증가
프리미엄 가전 입점도 잇따라

G마켓과 옥션의 스마일배송관을 통해 주문한 가전제품을 택배기사가 화물트럭에 싣고있는 모습.  이베이코리아 제공
G마켓과 옥션의 스마일배송관을 통해 주문한 가전제품을 택배기사가 화물트럭에 싣고있는 모습. 이베이코리아 제공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소비가 생활 및 대형가전 카테고리로도 확산하고 있다.

13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2~3월에 스마일배송관의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신장했다. 2월 한 달 매출만 보면 무려 53% 상승했다. G마켓·옥션이 매년 진행하는 '디지털가구 빅세일' 영향도 컸다.

스마일배송을 이용하면 냉장고, 세탁기 등 전문설치가 필요한 대형 가전도 주문한 다음 날 안전하게 배송, 설치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환절기 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호흡기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공기청정기가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닉스 '마스터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 타워q' 등 기존 베스트셀러 상품은 물론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등 2월에 새롭게 입점한 삼성, 샤오미 미에어, 발뮤다 등의 브랜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 살균가전의 판매도 두드러진다.

이외에도 에어프라이어, 토스터기, 스팀다리미 등 주방·생활·이미용 소형가전을 비롯해 대형 가전까지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가전시장에서 온라인 구매 비중이 크게 늘어난 만큼, 스마일배송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 2월17∼23일 국내 가전시장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65%를 기록했고, 그 다음주에도 62% 수준을 이어갔다. 올해 첫째 주(12월 30∼1월 5일) 온라인 구매 비중이 44%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0%포인트 이상 치솟은 셈이다.

온라인 채널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고급 이미지를 내세우는 국내외 프리미엄 가전들도 스마일배송관에 속속 입점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일배송관에는 일본 가전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발뮤다', 독일 에어가전 명가 '벤타'의 에어워셔, 독일 프리미엄 가전 '밀레'의 진공청소기, 노르웨이 브랜드 '밀'의 프리미엄 온풍기, 독일 명품 전기요 '보이로'를 비롯해 LG 프라엘의 LED마스크, 초음파 클렌저 풀 패키지 등이 입점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기존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구매하던 대형 가전은 물론, 프리미엄 가전도 스마일배송으로 주문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가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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