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대구시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가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 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특별지원'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DGB대구은행과 저금리 금융지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즉각 특별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 내 영업장 보유 기업 등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한 곳당 5억원 한도로 최대 2.7%까지 대출 금리 감면(기본 1.5%, 추가 1.2%) 혜택을 제공했다.

공사는 코로나 피해 기업 지원 외에도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특허·인증 지원, 해외 프로젝트 사업정보 제공 등 협력사 해외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공사는 또 천연가스 관련 '중소협력사 동반성장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공사 실무진들이 직접 협력사 관계자와 일대일로 기자재 국산와 입찰 진입장벽 해소 등에 관한 컨설팅을 해주고, 해결방안을 찾아주고 있다. 공사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채희봉 사장은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고, 중소협력사와 상생 발전형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과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이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과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이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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