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수도권 121개 선거구 중 경합지역이 약 70개"라며 "오늘·내일 선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태웅 서울 용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역대 선거를 보면 수도권에서 이기는 정당이 결국 선거에서 승리한다"면서 "그러나 아직 서울과 수도권에 아슬아슬한 박빙 지역이 많다. 50개 선거구 정도만 안정권이고, 나머지 70개 선거구는 아직 박빙으로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오늘 내일이 굉장히 중요하다. 선거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은 보통 3일 전이라고 한다"면서 "(표심을 결정하지 않은) 일부 유권자는 오늘 내일에 고민할 듯하다. 모든 후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오늘부터 선거까지 총력을 다해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주말 유세에서도 '겸손'을 강조하면서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박수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가 불과 3일 남았는데, 3일 동안 승부가 많이 갈린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투표에 많이 참여하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일각에서 민주당 압승 가능성이 제기되자 자칫 방심으로 인해 선거운동이 느슨해지거나 반대파 결집 등 역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13일 강태웅 서울 용산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더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13일 강태웅 서울 용산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더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