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균특법 실현 위해 일할 때 KTX철도망 구축·종합병원 유치 홍성·예산 발전 10년 앞당길 것"
홍문표 미래통합당 충남 홍성·예산 후보 인터뷰. 박동욱기자 fufus@
선택 2020 릴레이 인터뷰
홍문표 충남 홍성·예산 통합당 후보
"충남 홍성·예산의 발전을 10년 앞당기겠습니다."
4·15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홍문표(사진) 미래통합당 충남 홍성·예산 후보의 캐치프레이즈다.
현역 의원인 홍 후보는 충남과 대전의 발전 토대가 될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일부개정법률안의 20대 국회 통과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왔다. 균특법은 충남과 대전에 혁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과 대전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없는 지역이다.
"긴 산고 끝에 균특법이 통과했습니다. 이제 그 실현을 위해 일할 때입니다." 홍 후보는 12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균특법 통과로 이제 진정 지역 발전을 위해 일을 할 시기라는 것이다. 바로 홍 후보가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홍 후보는 "충남과 대전은 혁신도시가 없다 보니 역차별을 당했다"며 "이제 공공기업 15~20개 이전과 충남 KTX 철도망 구축 등의 발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번에도 홍성·예산 지역구민들에게 선택을 받는다면 4선 국회의원이 된다. 경륜과 연륜을 지닌 4선 국회의원이 정치권에서 갖는 의미와 역할은 크다. 특히 20대 국회는 국민을 거리로 내모는 '광장 정치'를 초래했으며 '식물 국회', '동물 국회'라는 오명을 동시에 쓸 정도로 갈등과 대립이 빈번했다. 이로 인해 4·15 총선 공천 과정에서 중진 물갈이를 비롯한 인적 쇄신 바람이 강하게 불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중진 의원들이 나서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홍 후보도 "4선이라는 게 참으로 쉽지 않다"고 토로할 정도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홍 후보는 "국회에 다시 입성해 꼭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지금의 이 정치를 바꾸는 것"이라며 정치 선진화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 후보는 한국 정치가 '생활 정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국민과 호흡을 같이 하고 거짓말하지 않으며 행복을 같이하는 정치, 예측 가능한 정치가 바로 생활 정치다. 그런 정치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본인이 꿈꾸는 정치상을 풀어냈다.
홍 후보는 생활 정치를 실현하고자 4선 고지에 오른다면 당 대표에 도전할 계획이다. 홍 후보는 "이번에 살아서 올라가면 정치를 바꾸는 데 일익을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만 홍 후보도 이상적인 정치가 일상이 되는 그날이 오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홍 후보는 "(생활 정치는) 예측하기로는 인기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홍 후보는 "그래도 해야 한다. 그 길로 가는 것이 맞다"고 굳은 믿음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홍성군 홍동면 출신으로 17대·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20대 국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