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침에 다르면 교대생과 사범대생 등 교육실습생이 원격수업을 참관·보조·운영하는 식의 교육실습이 허용된다. 예컨대 교사가 학생에게 보여줄 수업 영상을 녹화하는 모습을 참관하고 수업과 관련된 온라인 학습자료를 만드는 것을 도우면 교육실습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특히 교육실습생의 재택 실습도 인정될 예정이다.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에 접속해 온라인상에서 학생지도를 도우면 되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습 방식은 각 대학과 교육실습 협력학교인 일선 초·중·고등학교가 협의해 정하게 된다.
교육실습을 나가는 대학생은 연간 4만2000명 정도다.
교원자격검정령에 따라 정교사 자격을 얻으려면 4주 이상의 교육실습을 포함한 교직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실습 기간은 대학마다 약간씩 다른데 중등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는 통상 4주,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대는 보통 9주다.
당초 교육부는 4주간 교육실습을 절반씩 나눠 2주는 협력학교에서 기존처럼 실습하고 나머지는 대학에서 현직교사의 특강을 듣는 등 '간접실습'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온라인 개학이 진행되자 원격수업 상황에 맞춘 이번 새 방안을 내놨다.
2009학년도 대학 입학생부터 교직과정 이수자는 졸업 때까지 60시간 이상의 교육봉사를 해야 교원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2020년 새 학기, 온라인에서의 첫 만남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도선고등학교 3학년 7반 교실에서 담임 교사가 온라인 개학식을 하며 화면을 통해 학생들의 출석을 확인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한다.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하고, 20일에는 초 1∼3학년이 온라인 개학한다. 2020.4.9 hihong@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