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의 저자 J.K. 롤링(사진)이 '코로나 집콕'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CNN은 1일(현지시간) 롤링이 오디오북 서비스인 '오더블'과 협업해 시리즈 1편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오디오북을 회원 가입 없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롤링은 트위터에 "코로나19로 꼼짝할 수 없게 된 지금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게 어린이들을 재밌고 흥미롭게 할 수 있도록 마법이 조금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해리 포터 특별 사이트에서는 책에 대한 기사와 퀴즈, 게임, 등장인물 그리기 영상 등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세계 80개 언어로 번역돼 5억부 넘게 팔렸으며, 여덟 편 블록버스터 영화로도 제작됐다. 롤링은 대영제국 훈장,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안데르센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롤링은 선생님들이 직접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어 동영상으로 올리는 것을 허용하는 등 저작권을 완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