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사회적 기업 우시산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해피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지 3일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우시산은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기업 집중육성 프로그램인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홍보, 마케팅 및 각종 포로보노 등을 지원받고 있다.
우시산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5월6일까지 '고래도시 울산을 덮친 코로나19'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우시산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취약계층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내는 한편 고래,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속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지난달 29일 목표금액 200만원을 달성한 데 이어 현재(4월2일) 기준 모집 금액이 517만원으로 목표치의 두 배를 넘어섰다.
우시산은 이번 크라우드펀딩 참여자들에게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고래 열쇠고리, 고래 인형 등 제품을 기부 금액별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 제품들은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솜과 원사 등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사회적 기업 우시산 직원들이 이번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들에게 전달할 고래 열쇠고리를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