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하늘길이 막히자 국내서 활로 개척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비행기를 세우는 것보다는 부정기편이지만, 국내서 단거리라도 띄우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선이 한정적인 만큼 업계 간 경쟁 심화는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까지 김포∼부산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증편 규모는 총 92편으로,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약 1만7400여 석 규모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선 운항 편수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해당 노선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제주항공 측의 설명이다. 운항 시간은 요일별로 다르다.

티웨이항공도 청주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25일부터 매일 4회 운항일정이다. 기존 김포, 대구, 광주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이번 청주출발 제주노선 취항을 통해 총 4개의 국내선을 운항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4월 2일 오후 2시부터 12일까지 11일간 유류세, 공항세 포함 편도 총액운임 1만900원부터 이용 가능한 특가 운임을 제공하는 행사도 한다. 탑승 기간은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성수기와 일부 일자는 제외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이동권리 확보를 위해 노선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출발하는 노선 확대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어서울은 195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해 4월 7일, 21일과 28일까지 총 세 차례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의 귀국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세 항공편 운항은 에어서울과 베트남 중부 한인회, 베트남 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협력으로 이뤄진 것이다. 앞으로 다낭뿐만 아니라 추후 베트남 하노이와 코타키나발루 등에도 전세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김양혁기자 mj@dt.co.kr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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