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섭(오른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30일 서울 롯데하이마트 영등포구청역점을 방문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과 판매 현황 등에 대해 김남율 지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김창섭(오른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30일 서울 롯데하이마트 영등포구청역점을 방문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과 판매 현황 등에 대해 김남율 지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0%를 돌려주는 '2020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10개다. 이 품목 중 시장에 출시된 최고효율등급 제품을 올해 말까지 구매하면 1인당 30만원 내에서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올해 관련 사업 재원 1500억원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김창섭 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환급사업 관련 설문조사 결과, 31.3%가 환급사업 시행을 계기로 가전제품을 구매했다고 답변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 저하 등 경제 악순환이 우려되는데, 환급사업이 소비심리를 푸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 유통사와 제조사가 적극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산 제품의 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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