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분양일정이 밀리면서 올해 2분기에는 지난해보다 물량이 늘어난 전국 11만 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114는 2020년 2분기 전국 11만702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실적(9만2775가구)와 비교하면 약 1.3배 늘어난 수준이다. 월별로는 4월 분양예정 물량이 5만541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5월(3만6738가구), 6월(2만4879가구) 순이다.

예년에 비해 4월 분양예정 물량이 늘어난 데는, 코로나19 여파로 3월 분양예정 물량 중 상당수가 이월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월 말 조사 당시 4만5595가구였던 4월 분양예정물량은, 이달 말 조사결과 5만5411가구로 늘어났다. 특히 대부분 지방 문양물량이 이월된 것으로 조사됐다. 단지별로는 강원 속초시 속초디오션자이, 충남 천안시 성성레이크시티두산위브, 대구 달서구 대구도류동센트레빌 등이 분양시기를 기존 3월에서 4월로 늦췄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당초 4월 분양 예정이었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 은평구 증산2구역, 수색6,7구역이 분양시기를 7월로, 광명시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는 5월로 연기했다.

지역별 분양물량은 수도권이 가장 많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3만658가구로 전국서 가장 많고 이어 인천 1만3976가구, 부산 1만3137가구, 대구 1만1804가구, 서울 1만37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신반포13차, 흑석3구역이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상계6구역, 래미안엘리니티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며, 수도권은 경기 광명시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덕은지구 DMC리버파크자이, 위례신도시우미린2차, 산성역센트럴파크자이&푸르지오 등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따스한 봄 기운과 함께 분양시장이 본격 시동을 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연도별 4~6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부동산114 제공>
연도별 4~6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부동산114 제공>
2분기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부동산114 제공>
2분기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부동산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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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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