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2문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제공
현대오토에버(대표 오일석)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픈 이노베이션과 스마트X, 서비스 사업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국내 최고의 오토모티브 IT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목표달성을 위해 신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서비스화하는 서비타이제이션 모델로의 사업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성장 전략 사업인 스마트X 사업과 솔루션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사업기회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M&A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액 1조5718억원과 영업이익 802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매출액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보통주 1주당 7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관련 서비스 확대와 IT 인력 통합 등 '글로벌 원 IT' 전략이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해 현대오토에버는 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기존 SI사업 중심에서 서비스화 모델로 전환해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서 체질을 다졌다. 또 연구개발을 통해 공장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CPS(사이버물리시스템),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홈 IoT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역량을 쌓았다.
회사는 최근 인천시 수요응답형 버스, C-ITS 등 정부·지자체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스라엘 차량보안 전문업체 업스트림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도 가속화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