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株 1000원 아래로 뚝
소액주주들 경영책임 추궁할듯
'주가 반토막에 동전주까지 ….'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 생명보험사들이 주가하락에 울상이다. 반토막은 물론이고, 1주가가 1000원 미만으로 소위 '동전주'까지 등장했다.
주총에서 주가 하락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쏟아질 공산이 배로 커진 상황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3일 한화생명을 시작으로 25일 미래에셋생명, 26일 동양생명 등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정기주총에서는 영업보고를 비롯해 감사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생보사들 주총은 벌써부터 긴장이 감돈다. 주주들의 재산인 주가가 반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도 하락폭이 크다. 한화생명의 주식은 지난 20일 95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세칭 동전으로 사야 하는 '동전주'가 됐다. 전날보다 41원 올랐지만 지난해 3월 주가인 4000원과 비교해서는 76% 감소했다. 2017년 10월 7920원까지 오른 시점과 비교해서는 87% 하락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일 전날보다 140원 하락한 25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2월 5200원에 달했던 주식가격과 비교해 51.7%나 감소한 것이다. 말 그대로 반토막 난 셈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20일 1705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5원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3월 4595원과 비교해서는 62.8% 감소했다. 한때 최고치를 경신했던 2016년 12700원과 비교해서는 8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총장에서 소액주주 등이 경영진에게 책임 추궁하는 모습도 예견된다.
앞서 지난해 3월 열린 KB금융지주 주총에서는 주주들이 주가 하락에 따른 질타와 성토를 문제제기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금리 인하 등에 따라 생보업계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다른 업권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소액주주 등의 권리가 강화되는 추세"라면서 "이번 주총에서 주가 하락에 대한 경영진 책임 요구를 묻는 모습이 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
소액주주들 경영책임 추궁할듯
'주가 반토막에 동전주까지 ….'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 생명보험사들이 주가하락에 울상이다. 반토막은 물론이고, 1주가가 1000원 미만으로 소위 '동전주'까지 등장했다.
주총에서 주가 하락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쏟아질 공산이 배로 커진 상황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3일 한화생명을 시작으로 25일 미래에셋생명, 26일 동양생명 등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정기주총에서는 영업보고를 비롯해 감사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생보사들 주총은 벌써부터 긴장이 감돈다. 주주들의 재산인 주가가 반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도 하락폭이 크다. 한화생명의 주식은 지난 20일 95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세칭 동전으로 사야 하는 '동전주'가 됐다. 전날보다 41원 올랐지만 지난해 3월 주가인 4000원과 비교해서는 76% 감소했다. 2017년 10월 7920원까지 오른 시점과 비교해서는 87% 하락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일 전날보다 140원 하락한 25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2월 5200원에 달했던 주식가격과 비교해 51.7%나 감소한 것이다. 말 그대로 반토막 난 셈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20일 1705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5원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3월 4595원과 비교해서는 62.8% 감소했다. 한때 최고치를 경신했던 2016년 12700원과 비교해서는 8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총장에서 소액주주 등이 경영진에게 책임 추궁하는 모습도 예견된다.
앞서 지난해 3월 열린 KB금융지주 주총에서는 주주들이 주가 하락에 따른 질타와 성토를 문제제기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금리 인하 등에 따라 생보업계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다른 업권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소액주주 등의 권리가 강화되는 추세"라면서 "이번 주총에서 주가 하락에 대한 경영진 책임 요구를 묻는 모습이 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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