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판매가 시행되는 가운데 명의도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마스크를 사려면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데 다른 지역의 누군가가 자신의 주민번호를 이용해 마스크를 구매한 것이다.

16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낮 12시 50분쯤 남구 주월동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려다 누군가 자신의 명의로 이미 마스크를 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력을 조회한 결과 무안의 한 약국에서 누군가가 A씨의 주민등록번호로 마스크를 샀다. 놀란 A씨는 당장 경찰에 신고를 했다. 50대 여성 B씨도 자신이 마스크를 살 수 있는 5부제 판매일에 약국을 찾았다가 마스크를 살 수 없게 되자 지난 12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B씨의 주민등록번호는 경북의 한 지역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민번호 도용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