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前 법무부장관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엔 "날치기 기소" 주장…"바위처럼 굳건하게 촛불 시민과 文정부 역사 지켜내고 싶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은 데 이어 최근 라임사태까지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사직의 변'이라는 글에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8개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의 공직생활을 통해 참으로 훌륭한 분들을 만나, 진정 보람있고 영광된 시간을 가졌다"며 "나름의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저는 뜻하지 않게 '날치기 기소'라는 상황을 만나 결국 형사재판을 앞두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촛불시민의 명령을 거스르려는 특정 세력의 준동은 대통령님을 포함해 어디까지 비수를 들이댈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님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더 이상 안에서 대통령님께 부담을 드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어떻게든 되돌리려는 집요한 음모를 마주하고도 뒷전에서 외면할 수는 없다"며 "바위처럼 굳건하게 촛불시민과 문재인정부의 역사를 지켜내고 싶다"고 했다.
최 비서관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줬다는 혐의를 받고 지난 1월 23일 기소됐다.
여기에 최근 불거지는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 모 회장이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실 소속 모 행정관을 서울 강남의 고급 술집에서 여러차례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해당 사실을 인지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검찰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제가 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확인 후 필요하면 알려드리겠다"고 했다가 이후 "청와대는 개별 감찰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지 않는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은 데 이어 최근 라임사태까지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사직의 변'이라는 글에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8개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의 공직생활을 통해 참으로 훌륭한 분들을 만나, 진정 보람있고 영광된 시간을 가졌다"며 "나름의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저는 뜻하지 않게 '날치기 기소'라는 상황을 만나 결국 형사재판을 앞두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촛불시민의 명령을 거스르려는 특정 세력의 준동은 대통령님을 포함해 어디까지 비수를 들이댈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님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더 이상 안에서 대통령님께 부담을 드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어떻게든 되돌리려는 집요한 음모를 마주하고도 뒷전에서 외면할 수는 없다"며 "바위처럼 굳건하게 촛불시민과 문재인정부의 역사를 지켜내고 싶다"고 했다.
최 비서관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줬다는 혐의를 받고 지난 1월 23일 기소됐다.
여기에 최근 불거지는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 모 회장이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실 소속 모 행정관을 서울 강남의 고급 술집에서 여러차례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해당 사실을 인지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검찰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제가 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확인 후 필요하면 알려드리겠다"고 했다가 이후 "청와대는 개별 감찰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지 않는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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