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전문가들 '아이가 가정으로 전파 가능성' 신중
교육부는 14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교교의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음 주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유치원과 초중교교의 개학일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라 1차로 9일로 연기됐다가 다시 2차로 23일로 2주 더 연기됐다.
교육부는 "어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시도교육감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오늘 감염병 예방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교육 현장과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추가적인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 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 감염병 예방 전문가 등과 협의하면서 시도교육감, 교육 현장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학부모가 개학을 준비해야 하는 부분을 고려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 통제관은 인플루엔저의 경우 아이를 통해 가정으로 전파되는 경로가 적진 않다고 말해 방역전문가들은 23일 개학에 신중한 입장이다. 또 서울 구로 콜센터와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교육 당국이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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