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명 구조… 한국인은 없어
건물 개조·결함 여부 조사
중국 동남부 푸젠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용 중이던 7층짜리 호텔 건물이 무너져 약 70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인민일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시의 신자(欣佳)호텔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사고지점은 취안저우시 서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샤먼(厦門) 시내에서 8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화면 속에서 이 건물은 2초 만에 폭삭 주저앉았고 일대는 순식간에 무너진 건물에서 나온 뿌연 먼지로 뒤덮였다.
호텔 건물은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붕괴해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건물을 지탱하던 뼈대 역할을 하던 철골 빔은 엿가락처럼 휜 채 겉으로 모습이 드러나 있었다.
중국 당·정은 코로나19 저지전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자평하면서 크게 악화한 민심 수습에 나선 터였지만 이번에 다시 대형 악재를 만나게 됐다.
소방관 및 구급대원 등 800여명과 소방차량 67대, 구급차 15대 등 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돼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42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사람 가운데 영아도 있었다. 하지만 구조된 이들 가운데 4명이 숨졌고 5명은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29명은 여전히 무너진 건물 사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계속 나머지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번 붕괴 사고가 건물에 있던 결함 또는 이번 개조 공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건물주를 체포해 자세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건물 개조·결함 여부 조사
중국 동남부 푸젠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용 중이던 7층짜리 호텔 건물이 무너져 약 70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인민일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시의 신자(欣佳)호텔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사고지점은 취안저우시 서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샤먼(厦門) 시내에서 8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화면 속에서 이 건물은 2초 만에 폭삭 주저앉았고 일대는 순식간에 무너진 건물에서 나온 뿌연 먼지로 뒤덮였다.
호텔 건물은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붕괴해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건물을 지탱하던 뼈대 역할을 하던 철골 빔은 엿가락처럼 휜 채 겉으로 모습이 드러나 있었다.
중국 당·정은 코로나19 저지전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자평하면서 크게 악화한 민심 수습에 나선 터였지만 이번에 다시 대형 악재를 만나게 됐다.
소방관 및 구급대원 등 800여명과 소방차량 67대, 구급차 15대 등 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돼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42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사람 가운데 영아도 있었다. 하지만 구조된 이들 가운데 4명이 숨졌고 5명은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29명은 여전히 무너진 건물 사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계속 나머지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번 붕괴 사고가 건물에 있던 결함 또는 이번 개조 공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건물주를 체포해 자세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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