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결과 인포그래픽.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공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결과 인포그래픽.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공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대상지 127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도시 22곳·농어촌 105곳으로, 시·도별로는 전남 29곳, 경남 23곳, 경북 19곳, 충북 15곳 등이다. 이곳에는 올해 42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총 2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사업에는 △슬레이트 지붕 등 노후주택 정비 △담장·축대 수리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내용이 담겼다. 노인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도 추진된다.

도시는 4년, 농어촌은 3년간 사업을 진행하고, 한 곳당 국비 지원액은 도시는 30억원, 농어촌은 15억원이다. 도시는 국토교통부, 농어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균형위 관계자는 "국토 균형발전의 일환에서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한 지원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