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들의 독일차 사랑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국산차 업계가 2월 부진을 실적을 받아들인 것과 달리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차의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725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5.3% 증가했다.
수입차 업계의 성장세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가 21.7% 감소한 것과는 대조된다. 국내 업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차질과 수요 감소 등 '이중고'에 시달렸다.
수입차 업계에선 벤츠가 4815대로 1위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 33.3% 판매가 급증했다. 이어 BMW 역시 3812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62.9% 늘었다. 이는 르노삼성자동차(3673대)의 2월 실적을 웃도는 성적이다. 이밖에 쉐보레(973대) 볼보(928대), 미니(768대), 폭스바겐(710대), 아우디(535대)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