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뒷북의 연속이다. 제때 결정하고 신속히 행동해야 하는데 허둥대고 있다. 2일 오후 4시 현재 확진자는 4335명, 사망자는 26명이다. 사망자가 하룻새 6명 발생했다. 자가격리 상태에서 병상배정을 기다리던 확진자가 4명이나 사망했다. 중국발 입국 제한 확대시기를 놓친 것이나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해 조기에 더 과감한 조치를 하지 못한 것이나, 방역에 실기한 데 이어 치료에서도 구멍이 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공분을 산 마스크 부족문제도 그렇다. 수급문제가 한 달이나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빨리 수출금지 조치를 내렸어야 했는데, 지난달 25일에야 내렸다. 지난주 대통령이 마스크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여전히 '마스크 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확진자의 병원 내 치료는 불가능하다. 기 확진자들이 병상을 점유한 상태에서 새 확진자를 받아들일 병상이 없기 때문에 화급을 다투는 중증환자가 치료를 못 받아 사망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의 경중(輕重)을 분류해 대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증 환자 사망이 잇따르자 2일에서야 자가격리 단계에서부터 음압격리병상까지 4단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감염학회 등 전문가들이 확진자 대량 발생에 대비해 경증과 중증을 선별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한 때가 지난달 22일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도 지난달 28일 경증환자는 병원 아닌 별도 시설에서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뒷북은 이 뿐이 아니다. 공항 입국과정에서 체온 검사로 걸러지지 않은 중국유학생이 입국 후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따라서 중국유학생의 입국 후 관리를 각 대학, 지자체, 중앙대책본부는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 이에 대한 통합 매뉴얼을 아직 세우지 못하고 있다.
총리가 대구에 상주하면서 지휘한다고 하는데, 지금 돌아가는 형세는 중구난방이다. 시급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 늦어지고 있다. 대구경북 경증 환자를 타지역으로 이송하는 것도 지역마다 다른 소리다. 총리가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국민 생명이 경각에 달렸는데 정부의 결연한 모습이 안 보인다. 더는 시행착오가 용납될 수 없다.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확진자의 병원 내 치료는 불가능하다. 기 확진자들이 병상을 점유한 상태에서 새 확진자를 받아들일 병상이 없기 때문에 화급을 다투는 중증환자가 치료를 못 받아 사망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의 경중(輕重)을 분류해 대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증 환자 사망이 잇따르자 2일에서야 자가격리 단계에서부터 음압격리병상까지 4단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감염학회 등 전문가들이 확진자 대량 발생에 대비해 경증과 중증을 선별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한 때가 지난달 22일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도 지난달 28일 경증환자는 병원 아닌 별도 시설에서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뒷북은 이 뿐이 아니다. 공항 입국과정에서 체온 검사로 걸러지지 않은 중국유학생이 입국 후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따라서 중국유학생의 입국 후 관리를 각 대학, 지자체, 중앙대책본부는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 이에 대한 통합 매뉴얼을 아직 세우지 못하고 있다.
총리가 대구에 상주하면서 지휘한다고 하는데, 지금 돌아가는 형세는 중구난방이다. 시급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 늦어지고 있다. 대구경북 경증 환자를 타지역으로 이송하는 것도 지역마다 다른 소리다. 총리가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국민 생명이 경각에 달렸는데 정부의 결연한 모습이 안 보인다. 더는 시행착오가 용납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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