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초특가 불티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에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초특가'를 내세우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정가의 수 배를 줘야 구매할 수 있는가 하면 30만장을 공수한 기획전이 20여분만에 마감되는 등 전국에서 '마스크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6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옥션에서 진행한 마스크 기획전은 전체 수량 30만장이 총 20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구매 시작 시간인 10시 전부터 옥션의 사이트 접속자 수가 평소의 몇 배로 늘어났고 접속 폭주로 인한 대기열 시스템에는 수천 명의 대기자가 몰렸다. 10시 1분이 되자 인기 품목인 KF80 마스크는 이미 '매진' 딱지를 붙였고 10시 20분에는 모든 품목의 판매가 종료됐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준비한 대기 시스템에 최대 3000명이 몰렸다"며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옥션 전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11번가가 20만장의 마스크를 오전 11시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11시 5분경 완판됐다.
수십만장의 물량을 공급하기 어려운 곳들에서는 미리 알람을 맞춰 놓더라도 앱에 접속하는 사이 입고된 물량이 매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수요는 치솟고 있지만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마스크 제조업체의 여건상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는 "마스크 추가 생산과 관련해 조율을 하고 있다"며 "부자재 수급 문제로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지는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에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초특가'를 내세우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정가의 수 배를 줘야 구매할 수 있는가 하면 30만장을 공수한 기획전이 20여분만에 마감되는 등 전국에서 '마스크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6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옥션에서 진행한 마스크 기획전은 전체 수량 30만장이 총 20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구매 시작 시간인 10시 전부터 옥션의 사이트 접속자 수가 평소의 몇 배로 늘어났고 접속 폭주로 인한 대기열 시스템에는 수천 명의 대기자가 몰렸다. 10시 1분이 되자 인기 품목인 KF80 마스크는 이미 '매진' 딱지를 붙였고 10시 20분에는 모든 품목의 판매가 종료됐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준비한 대기 시스템에 최대 3000명이 몰렸다"며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옥션 전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11번가가 20만장의 마스크를 오전 11시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11시 5분경 완판됐다.
수십만장의 물량을 공급하기 어려운 곳들에서는 미리 알람을 맞춰 놓더라도 앱에 접속하는 사이 입고된 물량이 매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수요는 치솟고 있지만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마스크 제조업체의 여건상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는 "마스크 추가 생산과 관련해 조율을 하고 있다"며 "부자재 수급 문제로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지는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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