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조건부 승인건과 관련해 "각 국 공정거래위원회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6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몇일 전 조건부 승인관련해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이 나왔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의 결정이 다른 국가들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EU의 결정이 다른 국가의 결정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6개 국가에서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는데 모두 통과돼야 인수가 가능하다.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심사를 받은 상태며 한국·유럽연합(EU)·중국·싱가포르·일본 등이 남아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한국조선해양 제공>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한국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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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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