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경기가 굉장히 영향을 받을 것 같고 고용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일 전남 목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지역경제인 및 구직자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건설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파급영향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귀하게 반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과 관련해선 "작년 한 해 고용이 어려움을 겪다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우리 경제의 허리인 40대 고용이 줄었고 제조업 일자리도 줄었다"면서 "일차적으로는 경기가 나아져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최선의 해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할 수 있는 고용 취약계층의 애로를 해소하고 고용 기회를 더 주는 것, 일시적으로 고용시장에서 밀려난 분들에게 직업훈련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최창호 목포상공회의소 사무처장, 김승이 목포지역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직업훈련 참여 구직자와 취업 성공패키지 참여 구직자, 구직급여 수급 대상자 등 다양한 정부정책의 지원을 받은 30∼60대 구직자가 참석했다.성승제기자 bank@dt.co.k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점검 겸 전라남도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 연안여객터미널 이용현황을 시찰하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점검 겸 전라남도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 연안여객터미널 이용현황을 시찰하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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