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이 31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이 31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철수한 우리나라 교민 701명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를 완료했다. 발열 등 증상을 보였던 의심증상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배치된 교민은 528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배치된 교민은 173명이다.

당초 귀국 이후 발열·호흡기 질환 등 의심증상을 보였던 유증상자 25명 중 우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은 11명이었고, 이후 재검사를 받던 14명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는 우한에서 입국하지 않고 이미 한국에 거주 중이던 1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31일 전세기로 각각 8살과 10살인 어린이 2명이 입국했지만, 중국 당국 방침에 따라 중국 국적자인 어머니가 동행하지 못하자 국내에 있던 아버지가 아이들과 함께 머물 수 있도록 추가 조치를 한 것이다.

정부는 임시생활시설의 운영과 귀국민 지원을 위해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14일의 격리기간 동안 귀국민의 건강상태를 하루 2회 확인하고, 임시생활시설 진출입 차량 등 지역 주민의 불안을 고려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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