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돌아온 우리 교민 중 음성판정을 받은 이들이라고 해서 100%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잠복기 기간동안 다시 발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에서 "1차 입국자 중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자가격리되고 있는데, 음성판정자들은 100% 안전하다고 봐도 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음성이라도 잠복기 사이에 발병, 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감염된 게 아니라, 중국에서 노출된 후 잠복기를 거치는 중에 우한 폐렴이 발병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정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 사이에 발병하거나 발현이 되실 수 있다"며 "14일은 잠복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설격리 상태에서 하고 있고, 14일에 퇴소할 때도 한 번 더 검사를 해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음성으로 확인되면 귀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중국 우한시로부터 임시 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교민 368명 중 한국인 1명(28세, 남성)이 전수검사 과정에서 13번째 환자로 확진된 상태며, 이 환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돼 있다. 그 외에 입국 시에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서 나머지 1차 입국한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2차 입국교민에 대한 전수진단검사는 현재 진행중이다. 우선 시행된 유증상자 8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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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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