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코로나 감염 환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武漢)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우한 폐렴에 감염된 60대 시카고 환자의 남편으로, 미국에서는 여섯 번째 우한 폐렴 환자이자 중국에 다녀오지 않고 감염된 미국 내 첫 사례다.
역시 60대인 이 여섯 번째 환자는 이미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현재는 병원에 입원한 채 양호한 상태라고 보건 관리들은 말했다.
먼저 우한 폐렴에 걸린 아내도 지역 병원에 격리된 채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이미 사람 간 우한 폐렴 2차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지만 미국에서는 처음이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은 사람 간 우한 폐렴 감염 사례가 나온 다섯 번째 국가다.
보건 관리들은 이 신종 바이러스가 감기와 비슷하게 감염자의 콧물이나 침 등을 통해 전염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보건 관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증상이 발현하기 전에도 전염이 되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CDC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국장인 낸시 메소니에 박사는 "이는 매우 심각한 공중보건 상황"이라며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감염 사례를 볼 것이고 이는 사람 간 전염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주 보건 당국은 이들 감염자 부부와 접촉한 21명을 관찰 중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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