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 불티
가글용품 매출 160.2%나 늘어

텅빈 마스크 진열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마스크 등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한 2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외국인 부녀가 아동용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텅빈 마스크 진열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마스크 등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한 2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외국인 부녀가 아동용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20일부터 27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0.4배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스크는 겨울철에 미세먼지의 영향 등으로 5∼8배 가량 판매가 증가하지만 이번에는 우한 폐렴 우려가 겹치면서 증가 폭이 더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가글 용품은 162.2%, 손 세정제는 121.8% 매출이 늘었다.

GS25에서도 연휴 기간 마스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413%, 직전 주 같은 요일(17∼20일)보다는 350% 늘었다. 손 소독제 매출도 각각 429%와 343%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연휴 기간 마스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배, 손 소독제는 4.5배 늘었다. 전주 같은 요일(17∼20일)과 비교해서는 마스크 매출은 340%, 손 소독제 매출은 222.4%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옥션에서는 24∼27일 마스크 판매량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2810%나 증가했고 핸드워시(744%)와 액상형 손 세정제(678%), 손 소독제(2927%) 판매도 큰 폭으로 늘었다. G마켓에서는 이 기간 마스크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9118%나 늘었고 핸드워시(3545%)와 액상형 손 세정제(1만6619%), 손 소독제(4496%) 등도 급증했다. 위메프에서도 설 연휴 기간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KF94 마스크 판매가 전 주 대비(1월17~20일) 3213%, 손소독제는 837% 급증했다.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시점인 20일부터 23일까지는 전 주 대비 100~200%대 증가세를 보였지만 3, 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설 연휴 기간부터 마스크(3213%)와 손소독제(837%)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갑자기 마스크 수요가 늘면서 일부 편의점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김명수 BGF리테일 MD지원팀장은 "명절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우한 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며 공항, 터미널, 휴게소 등에서는 마스크가 품절이 날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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