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될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 학교 개학이 전격적으로 연기됐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26일 '우한 폐렴'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대학교와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의 봄철 개학일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통상 중국 대부분의 학교는 춘제(春節)가 끝나면 개학하는데, 올해는 '우한 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개학을 미루기로 한 것이다.

또한, 베이징시는 과외학습반 운영도 중단시켰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 측은 학교 개학이 연기되더라도 온라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학 시기는 '우한 폐렴' 예방 통제 상황에 따라 별도 통지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무기한 방학을 연장할 것임을 시사했다. 베이징 당국이 이같은 조치를 취함에 따라,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개학 연기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중국 지역에서는 주민들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광둥성과 장시성, 난징·마안산·신양시 등 2개성, 3개시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중국 춘제의 대표 행사인 묘회(廟會)도 취소된 가운데 25일 중국 수도 베이징거리에 인적이 끊긴 모습. 연합뉴스
'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중국 춘제의 대표 행사인 묘회(廟會)도 취소된 가운데 25일 중국 수도 베이징거리에 인적이 끊긴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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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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