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현대건설은 작년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8821억원, 당기순이익 57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 8.1%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17조2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작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수주액은 24조2521억원으로 전년 19조34억원과 비교해 27.4% 증가했다.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와 싱가포르 북남 고속도로,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등 해외 수주를 비롯해 국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도 3조원의 공사를 따내 업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한 영향이다. 수주 잔고는 56조329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0.9%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해외 가스 플랜트와 복합개발, 해양항만, 석탄발전, 송·변전 공사 등에서 우위를 점하며 추가 수주에 나선다.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의 경우 작년보다 0.6% 증가한 17조4000억원, 신규 수주는 작년보다 3.5% 늘어난 25조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현대건설은 이미 올해 1월에만 카타르, 싱가포르, 알제리 등에서 2조1000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EPC(설계·수주·수행)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해 해외 수주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현대건설이 작년 사우디에서 수주한 3조2000억원 규모의 가스플랜트 공사 현장 전경.<현대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