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아파트 강남3구 쏠림 심화…5년 전 대비 9억원 상승”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매매거래 가격 상위 10%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처츰으로 2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공개된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21억3394억원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가격으로, 2018년 17억5685만원에 비해서도 3억7709만원(21.5%)가량 오른 수준이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약 9억원이 상승했다.
서울 거래가격 하위 10%에 비해서는 9.41배 높은 수준으로, 2018년 8.19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상위 10%의 지역별 거래비중은 지난해 강남3구가 80.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가 고가 아파트 매매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규제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2020년의 고가 아파트 시장은 2019년과 같은 가격 상승이 큰 폭으로 이루어지는 모습이 재현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평균 2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수요층이 제한적인 만큼 이들 시장이 수요의 급격한 감소로 가격이 크게 위축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가 아파트의 거래는 크게 줄겠지만 실제 거래 가격 하락과 중하위 거래 시장의 가격 안정까지 이끌어 낼 것인지는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