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17개소 구축 운영 검토
장상수 KISA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장이 지역 중소기업 사이버 안정망 구축과 지역상생 발전 협력 강화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장상수 KISA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장이 지역 중소기업 사이버 안정망 구축과 지역상생 발전 협력 강화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올해 10개의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현재 8개 지역에 거점센터를 운영 중으로, 센터는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와 종합적인 기술 지원을 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수준을 올리고 자생적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에는 지역센터 10개소(2개소로 신설) 확대 구축하고 2021년 이후에는 전국 광역시도에 총 17개소 지역 거점센터 구축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전체 기업 중 중소기업 비중이 약 99%를 차지하지만 예산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자발적인 정보보호 실천 활동은 미흡한 것이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해킹의 주요 타깃 및 악성코드 유포와 경우지로 이용되는 등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KISA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침해사고와 신고 조사건의 98%가 영세 중소기업이거나, 중소기업은 지속적인 침해사고 발생과 개인정보 및 산업기술 유층 증가 등의 피해 사실 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배경은 정보보호 관련 기업(89.7%)와 인력(55.2%) 수도권에 집중된 영향도 크다.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는 △원격 취약점 점검 및 보호조치 기술 지원 △개인정보보호 법규 준수 여부 확인 △현장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 △인터넷 정보보호 산업 육성 △정보보호 인력양성과 인식 제고를 대표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대폭 확대된 사업 성과도 올렸다.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활동 역시 수행하고 있다. 정보보호 유간학과 대학생의 실무경험과 능력 배양을 위한 지역정보보호센터 인턴십을 운영하고,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장려를 위한 모범업체 표창을 수여하는 등이다.

KISA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에 수준별 맞춤형 보안컨설팅과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영세기업 대상의 기업 컨설팅은 최소한의 보호조치가 필요한 영세기업 100개를 대상으로, 별도 운영인력과 관리가 필요없는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서비스(SeCaaS) 도입을 지원(최대 180만원)했다.

전사적 보안관리가 필요한 일반기업 165개를 대상으로는 수혜기업의 시급한 취약점을 조치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 도입 지원(최대300만원)을 했다.

종합컨설팅 지원은 265개사로 전년 대비 35.8%가 확대됐으며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솔루션 선택 폭도 2018년 104개사 206개 제품에서 지난해에는 145개사 633개 제품으로 늘렸다. 실제 이는 중소기업의 보안투자 제고로 이어졌으며 종합컨설팅 지원과 보안솔루션 풀 확대가 영향을 미친 투자 규모는 2017년 12억8700만원에서 지난해 15억1900만원 규모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중소기업 홈페이지(1048건)에 대한 취약점 점검 결과 총 4685개의 문제점 발견과 조치도 지원했다.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는 2014년 7월 인천,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를 개소해 중부(충북), 동남(부산), 호남(광주), 경기, 울산, 강원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장상수 KISA 지역정보보보호총괄센터장은 올해 2개소를 신설하는 센터와 관련 "2월에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이라며 "경쟁 입찰이라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구축 의지가 있는 지자체가 지원을 할 경우 투입 예산 규모 등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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