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 대 黨 통합 제안 놓고 기싸움
보수 통합의 진통이 만만치 않다.
15일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의 '자유한국당과 양당 간 협의체 제안'으로 진일보하는 듯 했던 보수 통합이 16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내부에 반발이 감지되면서 다시 삐걱이고 있다.
모두 귀국을 앞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탓이라는 게 정가 안팎의 분석이다.
혁통위는 16일 3차 회의를 열고, 새보수당의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여러 위원들과 자유한국당 대표인 김상훈 의원도 문제제기를 했다"고 말했다.
혁통위의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새보수당의 요구를 받아 이미 3명의 위원들이 사퇴했는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대표라는 분이 당대당 요구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나홀로 통합이냐"고 했다.앞서 하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한국당을 겨냥해 "보수 재건과 혁신통합의 실질적 대화를 위해 양당간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했다.
이 같은 서로의 반응은 모두 안 전 의원이란 변수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범보수 전체가 한 데 모여 통합을 하는 모양이 통합을 주도하는 모습으로 비쳐 유리한 상황이다.
반면 새보수당의 경우 오는 19일 귀국하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을 비롯해 여러 세력이 추가로 합류를 할수록 불리해지는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정가에서는 안 전 대표의 경우도 당분간 독자노선을 걸을 수 있지만 결국 보수 통합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 합류한다면 자유한국당-새보수당이 통합 된 뒤 뒤에 합류하는 것보다 다 같이 동시에 합류하는 게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한편 혁통위는 이날 회의 직후 통합신당의 가치로 자유·민주·공화·공정의 가치를 꼽으면서 "통합신당은 미래의 가치를 항상 중심에 둔다"고 했다.
임재섭기자 yjs@
보수 통합의 진통이 만만치 않다.
15일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의 '자유한국당과 양당 간 협의체 제안'으로 진일보하는 듯 했던 보수 통합이 16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내부에 반발이 감지되면서 다시 삐걱이고 있다.
모두 귀국을 앞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탓이라는 게 정가 안팎의 분석이다.
혁통위는 16일 3차 회의를 열고, 새보수당의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여러 위원들과 자유한국당 대표인 김상훈 의원도 문제제기를 했다"고 말했다.
혁통위의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새보수당의 요구를 받아 이미 3명의 위원들이 사퇴했는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대표라는 분이 당대당 요구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나홀로 통합이냐"고 했다.앞서 하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한국당을 겨냥해 "보수 재건과 혁신통합의 실질적 대화를 위해 양당간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했다.
이 같은 서로의 반응은 모두 안 전 의원이란 변수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범보수 전체가 한 데 모여 통합을 하는 모양이 통합을 주도하는 모습으로 비쳐 유리한 상황이다.
반면 새보수당의 경우 오는 19일 귀국하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을 비롯해 여러 세력이 추가로 합류를 할수록 불리해지는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정가에서는 안 전 대표의 경우도 당분간 독자노선을 걸을 수 있지만 결국 보수 통합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 합류한다면 자유한국당-새보수당이 통합 된 뒤 뒤에 합류하는 것보다 다 같이 동시에 합류하는 게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한편 혁통위는 이날 회의 직후 통합신당의 가치로 자유·민주·공화·공정의 가치를 꼽으면서 "통합신당은 미래의 가치를 항상 중심에 둔다"고 했다.
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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