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한 가지 명확하게 통했다. 한국GM이 글로벌 GM(제너럴모터스)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장 좋은 공장을 만들자는 명확하게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김성갑 지부장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트레일블레이저 신차 출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차 출시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카허 카젬 사장, 시저 톨레도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 등 한국GM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동반 참석했다. 매년 임금과 단체협약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김 지부장은 "새로운 정상화를 하기 위한 디딤돌 같은 거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완성하는 게 정상화를 이뤄내는데 첫걸음이라고 판단했다"며 "이 부문에 대해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8100억원이라는 산업은행에 대한 공적자금을 투자하면서 새로운 공정을 만들어 내는 과정 속에 사회적 책무가 명확하게 있다"며 "이익뿐 아니라 사회적 책무에 대해 충분하게 신경을 쓰고 사회 과정에서 책임을 질 것을 사장과 간담회 과정에서 충분히 얘기를 했고, 책무를 반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부장은 작년 새 노동조합 선거를 통해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강성'으로 분류된다는 안팎의 이미자와 달리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GM 상황 자체가 단순하게 한국GM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GM에서 한국GM을 바라보는 정책에 대한 변화"라며 "노사가 어떤 포지션을 갖는다 하더라도 당장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담담히 말했다.

현재 한국GM은 작년 집행부 선거를 거치며 임단협 교섭이 중단 상태다. 김 지부장은 이르면 오는 3월 중 교섭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저하고 카젬 사장과 만났을 때 한 가지 명확하게 통했다"며 "한국GM을 글로벌 GM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장 좋은 공장을 만들자는 명확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 부평공장은 30년 축적된 조립기술로 완벽한 품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노동생산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경쟁력을 갖고 이런 설계가 잘된 제품,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인테리어가 합쳐지면 세계에서 가장 좋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허 카젬 사장은 "(노조와)임금협상 재개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통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을 위해 견고한 미래를 만든다는 것, 개인적으로 견고한 회사 미래와 모든 직원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왼쪽부터)과 김성갑 한국GM 노조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열린 '트레일블레이저' 출시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왼쪽부터)과 김성갑 한국GM 노조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열린 '트레일블레이저' 출시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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