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심 전문가 중용
혁신 위해 젊은 인력 발탁

(순서대로) 구현모호 첫 인사에서 승진한 박윤영 사장, 신현옥 부사장, 이철규 부사장 . KT 제공
(순서대로) 구현모호 첫 인사에서 승진한 박윤영 사장, 신현옥 부사장, 이철규 부사장 . KT 제공
구현모 KT CEO 내정자가 민첩한 실무형 조직으로 변화를 예고했다.

KT는 16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발 빠르고 민첩하게 제공하는 고객중심 조직변신과 아울러 전무 이상 고위직을 대폭 줄이는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차기 CEO로 내정된 구현모 사장 이외에 박윤영 사장이 승진하면서 복수의 사장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로써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더욱 민첩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KT는 우선 3대 핵심과제로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핵심인재 육성과 고개발 자기혁신,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선종하고 3대 핵심과제는 CEO가 직접 주도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를 지원할 CEO 직속조직으로 '미래가치TF'를 신설하고, TF장으로 김형욱 전무를 선임했다. 이번에 신설된 미래가치TF는 혁신의 컨트롤 타워로서 KT의 변화를 이끈다.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은 기업사업부문과 글로벌사업부문을 통합한 기업부문장을 맡아 구 내정자와 함께 조직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박 사장은 창의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사업 추진으로 사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KT가 기업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박 사장에 이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철규 인프라운용혁신실장의 경우 전사적으로 통신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차세대 통신 인프라 혁신기술 개발을 주도한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신현옥 경영관리부문장은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를 정착하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기업문화를 확산시킨 공로가 승진의 배경이 됐다.

아울러, 조직에 변화와 혁신을 주기위해 KT 임원의 수는 전년 대비 약 12% 줄어든 98명이 됐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임원 수가 두 자리 숫자로 축소된 것이다. 또한 전무 이상 고위직을 33명에서 25명으로 대폭 줄여 젊고 민첩한 실무형 조직으로 변화를 하는 데 박차를 더한다. 또한 이번에 신규 임원(상무)이 된 21명 중 27%가 1970년대생(50세 이하)이다. 이로써 KT 임원은 5명 중 1명 꼴(22.5%)로 50세 이하가 돼 조직의 활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즈(Biz) 사업을 이끌고 있는 1972년생 김봉균 상무는 이번에 전무로 승진해 1970년대생이 고위 임원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을 쏘았다. KT는 단순히 고연령 임원의 수를 줄이는 게 아니라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인재를 중용한다는 인사 원칙으로 구성원들의 성취동기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욱 KT 전략기획실장 부사장은 "KT는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이를 신속하게 만족시키기 위해 고객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변화시켰다"며, "또한 이번에 중용된 인재들은 차기 CEO로 내정된 구현모 사장의 경영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KT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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