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망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인프라다. 생활 반경을 보다 넓게 누리는 데다 교통망을 중심으로 편의 시설이 함께 확충되는 등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높은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한 수요 창출로 부동산 가격은 물론, 나아가 일대 지역의 가치 상승까지 선도하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교통망이 주는 프리미엄은 주택 부동산 시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기업들의 보금자리인 오피스, 지식산업센터도 마찬가지다. 주변 업무지구, 산업단지와 쉽게 오갈 수 있고 물류도 더욱 신속하게 이송 가능하기 때문이다. 편리한 출퇴근으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점도 메리트다. 실제로 교통망이 뛰어난 업무 시설에 수요가 몰리는 것도 같은 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물류 이송이 중요한 업종이 많은 지역의 경우, 고속도로 등 차량을 통한 물류 이송이 원활한 입지에 대한 수요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실제로 국토부의 2016년 국내화물 총괄 조사표에 따르면 공로(공공 도로)를 통해 운송된 화물량은 총 179만 9,000여 톤으로 전체의 90%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근래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도 확실한 교통망을 갖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대표적으로는 동탄테크노밸리에 조성되는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있다.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현대건설이 책임 준공한다.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위치할 동탄테크노밸리는 첨단도시형공장, 연구시설 및 벤처기업 등이 밀집해 상호 교류하며 하나의 대규모 업무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총면적은 155만 6천여 ㎡로 앞서 조성된 광교테크노밸리의 5.7배,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를 넘어 계획 단계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약 4,500개의 기업과 20만 명의 인구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답게 원활한 교통망도 눈길을 끈다.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기흥IC가 가까워 단번에 서울 도심권까지 진입할 수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연계 이용이 편리하다. 제2경부고속도로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 내 주차 공간은 법정 대비 186% 수준으로 넉넉히 제공된다. 대중교통망은 광역버스 정류장이 인접하며 SRT 동탄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추가로 신설되며 인덕원과 연결되는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주변으로는 반경 2km 내외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그 인근에 화성, 기흥캠퍼스가 자리한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EUV라인은 이달 완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내로라할 국내 대표 기업들이 즐비해 활발한 연계 활동이 기대된다.

업무 공간은 섹션 오피스로 제조형, 업무형 총 2가지로 나눠 업체 종류에 따라 입주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공유라운지, 세미나실, 북카페, 다목적체육관,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며 풍부한 녹지 공간과 대형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을 함께 조성해 근로자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현재 견본주택은 한미약품 뒤편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 일대에 마련되어 있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했으며,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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